도그지어는 매 반기마다 한 번씩 '랜덤런치'를 진행하고 있어요. '랜덤런치'는 무작위로 추첨된 4인 1조가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24년 6월 기준으로 총 4회 진행되었고, 일 년에 딱 두 번밖에 없는 시간인 만큼,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고 있답니다. 이제, 지금까지의 도그지어의 랜덤런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연중 가장 날씨가 좋은 5월과 10월을 앞둔 시점, P&C팀에서 랜덤런치 일정을 공지합니다. 구성원 전원이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랜덤런치가 진행되는 날에는 구성원들이 가급적 휴가를 쓰지 않도록 일자를 미리 알려드리고 있어요. 물론, 회사 내부 상황에 따라 랜덤런치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기도 한답니다.
랜덤런치 일주일 전, 조 편성 결과가 나옵니다. 이번엔 누구와 밥을 먹게 될까요? 우리 조의 조장은 누구일까요?각 조의 조장은 점심 메뉴 선정과 부조장 선정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지난 5월에 진행된 4회차 랜덤런치에서는 가장 최근에 입사한 6분을 조장으로 배정해놨답니다. 신규 입사자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요.)
드디어 D-day! 랜덤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각 조는 소정의 식사비를 제공받아 예약한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식사하다 보면 어느새 12시 30분입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랜덤런치는 2시간이니까요. 식사 후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도 즐길 수 있답니다. 인생네컷을 찍기도 하고요.
아쉽지만 랜덤런치가 마무리되는 오후 1시 30분, 전사 채널에 각 조의 개성을 담은 각종 인증샷들이 올라옵니다. 가장 멋진 인증샷에는 소중한 이모지 한 표를 행사합니다. 4시, 가장 많은 이모지를 받은 조는 깜짝 선물을 받아요! 이번엔 무슨 선물일까 궁금해하기도 해요. 선물은 매 회마다 달라지거든요. (이번에는 무려 망고였습니다.)
열흘 전에 선정된 부조장은 대체 무엇을 하냐고요? 각자의 추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전사 게시판에 랜덤런치 후기를 작성합니다. 후기를 가장 잘 쓴 1등 조에게도 선물을 주니, 더 정성을 들여봅니다. 다른 조의 후기도 궁금하니 읽고 댓글도 달고요. 이번 랜덤런치에서는 귀여운 만화로 후기를 남긴 조가 1등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도그지어 랜덤런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신가요? 같은 팀이 아닌 구성원들과는 좀처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 친해지기 어렵기 마련인데요. 랜덤런치는 다른 팀의 동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랜덤런치를 함께할 동료를 기다립니다!